노벨상에 대해서 알아보자
많은 분들이 기대하고 계시는 노벨 화학상 수상 발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올해 노벨 화학상에는 서울대 석좌교수이자 기초과학연구원(IBS) 나노입자 연구단 단장인 현택환 님이 예상 수상자 명단에 올라와 있는데, 좋은 성과가 있었으면 하네요.
노벨상은 다이너마이트를 발명한 알프레드 베르나르드 노벨(1833~96, Alfred Bernhard Nobel)의 본인의 유산으로 전년도의 문학, 화학, 물리학, 생리학/의학, 평화 부분에 기여한 사람에게 상을 주라는 유언에 따라 시작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후, 1969년부터는 경제학상이 추가되어 총 6개 부문에 수여하고 있습니다.
노벨은 1867년 다이너마이트를 개발한 후 영국, 미국 등지에서 특허를 받으며 막대한 재산을 모았고, 다이너마이트 이후에도 여러 폭탄들을 개발했다고 합니다. 세계적으로 권의 있는 노벨상(특히 노벨 평화상)이 군용으로도 많이 쓰였던 다이너마이트를 개발한 사람이란 건 조금 아이러니합니다.
노벨상에서 흥미로운 부분은 수상자 선정에 관한 건데요 평화상을 노르웨이 노벨위원회가, 나머지 부문은 스웨덴의 3개 기관하고 있습니다. 노벨상이 스웨덴과 노르웨이 두 나라에서 시상되게 된 이유는 노벨이 1895년 유서를 작성하고 노벨재단이 1900년 설립되었을 때는 두 나라가 한 나라로 합병되어 있었기 때문인데요, 1905년 두 나라가 분리된 이후에도 노벨 기관들의 관계를 그대로 유지되고 있었다고 합니다.
여기까지 노벨상에 대해서 알아보았고요, 연구의 성과가 노벨상 수상과는 무관하겠지만, 그래도 한국분이 수상하셔서 전 세계에 한국의 위상을 떨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